입 마름 원인과 증상, 구강 건조증 치료방법 총정리

내 입안의 가뭄 입 마름의 원인과 증상, 여러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자식들 모두 독립시키고 부인과 소소하게 밭을 가꾸며 살고 싶은 50대 후반 박 모씨에게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아침저녁 가리지 않고 입속이 바짝바짝 마르는 느낌이고 혀는 백태가 하얗게 껴있다.

 

무엇을 하든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가 보았다.

 

의사의 진단은 '입마름(구강건조증)'이라는 병명이었다. 살면서 생각지도 못한 병명을 진단받은 박 모씨는 막막함이 밀려왔다.

 

 

구강건조증 치료법으로 의사는 당장 주사, 시술 등의 의학적 치료를 하기 보다는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바꾸어 치료해보자 권했다.

 

입 마름이란?

입 마름은 젊은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꽤 많은 어르신들이 경험하는 구강질환이라 한다.

 

대체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호르몬의 변화가 큰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대한민국 60세 이상의 중장년층 절반이 구강건조증을 경험해 볼 정도로 흔하디 흔한 구강질환이라 한다.

 

입 마름은 지금 당장 나타났을 때 크게 불편하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데, 질환이 점점 진행하면 음식 섭취는 물론, 구강 전체의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

 

구강 건조증 원인

 

✅ 침 분비가 원할하지 못 함

 

건장한 성인 기준 침은 하루 1.5L가량 분비되는 게 정상이다. 침은 수분과 전해질을 함유하고 효소와 단백질 또한 포함해 구강 내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고 침 속 소화 성분인 아밀라아제는 음식의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침은 외부 박테리아 항균작용, 치아 살균 등 구강을 전반적으로 청결하게 유지해 치주염, 치은염, 구강점막염 등 각종 구강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중요한 침이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입 마름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 당뇨, 빈혈, 고혈압 등 기저 질환

 

빈혈, 고혈압, 당뇨 등은 신체에 큰 부담을 주기에 침샘 자극을 억제할 수 있고,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몸 속의 자율신경계에 피로가 쌓여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이에 따라 침의 분비가 원활치 않을 수 있다.

 

✅ 비타민 A부족

 

비타민 A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구강건조증, 모공성 홍색 비강진 등 피부 건조증은 비타민 A와 큰 관련이 있다.

 

✅ 방사선 자주 노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방사선이 침샘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목 부근 치료를 위해 자주 방사선에 노출이 되었다면 구강건조증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입 마름 증상

 

구강내과에 따르면 심신이 완전 안정 상태에 있을 때 침의 분비량이 1분에 0.1mL 이하를 기록하면 구강건조증으로 진단한다고 한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음식을 섭취하는 것, 말하는 것, 씹는 행위 등 모든 입으로 하는 행동에 제약이 걸린다.

 

입안이 마르고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이 생긴다고도 하며 맛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침이 분비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침의 중요한 역할인 치아 항균작용이 소멸되어 충치, 치주염, 치은염 등 잇몸질환에 쉽게 노출되며 점점 심해질 경우 치아 손실로 이어져 임플란트를 해야 할 상황이 오기도 한다.

 

입 마름 치료법

• 인공 타액을 사용하기도 하며 침샘을 자극해 침을 분비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함.
• 구강건조증에 좋은 음식을 먹기( 레몬, 오렌지, 캔디, 무설탕 껌, 감잎차, 보리차)
• 음주, 흡연은 무조건 금지.
• 치과 시술, 주사제 투여는 마지막 보루.
• 주기적인 치과 방문 (최소 2~3달에 한 번은 검진받기!)

 

마무리

모든 병은 일상생활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부터 시작해 체력 저하, 면역력 저하가 되면서 몸 상태가 최악인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 해소 방법 찾기, 꾸준한 운동, 식습관 개선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해도 입 마름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구강내과에 가서 시술과 약물 주사치료를 받기를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