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밭에도 마를 키우고 있는데요. 문득 마가 좋다고만 들었지 어떤 효능과 어떤 병에 좋은지 궁금해졌습니다. 오늘은 마의 효능, 효과, 정력제, 부작용, 궁금한 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마 효능
마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일컫는데요. 마에는 어떠한 효능이 있을까요?
마는 허약하거나 과로한 몸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으뜸이라고 합니다. 특히 심한 만성 허약성 질병으로 난치에 속하는 '오로 육극 칠상'을 치료한다고 했으니 최고의 보약이자 자양강장제입니다.
마를 꾸준하게 섭취하시는 분들은 귀와 눈이 밝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허기를 몰라 장수하게 된다고 하였으므로 '노화방지약'이라고도 불려요. 마에 위장, 비장을 튼튼하게 보강하며 신장의 정기를 보존하고 아울러 폐의 기를 보존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는 면역기능을 활성화 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훌륭한 장수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고 하체에 힘이 잘 안 들어가거나, 몸이 허약해진다고 느낄 때 마를 섭취 하면 좋습니다. 또한 건망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에는 전분, 단백질, 지방을 비롯하여 알칼로이드, 타닌, 사포닌, 글리신, 콜린. 세린 등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어떤 병증에 효과?
마는 위장, 비장과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비장, 위장이 허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권태감, 무력감이 있는 경우에도 좋고,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므로 허약해서 생기는 설사 처방에는 거의 들어간다고 해요.
마 특유의 끈적거리는 점액질에는 뮤신, 아밀레이스 등의 소화요소가 들어있어 단백질, 녹말의 소화를 돕고 위벽을 보호해주게 됩니다. 또 폐의 나쁜 기운을 억제해 폐가 허약해서 생기는 가래, 기침, 천식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마는 당뇨병 치료에도 활용이 되는데, 혈당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입증되었습니다. 피부와 모발에 윤기를 주므로 피부와 머리카락에도 좋다고 합니다.
마 부작용, 주의해야할 점
마는 옛부터 허약한 사람이나 노인들에게 좋다고 알려져왔습니다. 그래서 마를 갈아 생즙으로 드시는 분이 많아요. 그러나 몸에 습기가 많아서 잘 붓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쌓여 내려가지 않고 체할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말아야 한답니다.
그런 상태에서 생으로 마를 섭취하면 기가 소통되지 못하고 막혀 병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본인 상태가 그렇다면 굽거나 삶아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마는 설사를 막아주는 약이므로 대변이 단단하거나 변비가 있을 때는 반드시 피해야 한답니다. 잘못하면 X꼬가 찢어질 우려가 있다고...
마의 궁금한 점 타파
1). 마는 정력제 인가요??
마는 신장의 정을 보충해준다 해서 정력제로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끈적끈적한 점액질 속 뮤신이 정액을 많이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정자의 주요 성분이 되는 아르기닌도 들어 있다.
아르기닌은 음경 발기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산화질소의 원료가 됩니다. 마는 또한 몸에서 정액이나 소변이 새어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신장이 허약해 정액을 저절로 흘리는 유정, 소변을 자꾸 찔끔거리는 유뇨는 물론이고 소변빈삭, 요실금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2). 마를 우유와 함께 갈아먹는 게 좋나요?
마와 우유는 둘 다 최고의 음식이라고 여겨집니다. 마는 설사를 막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고, 우유는 변비를 막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효능으로 보면 최고의 궁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의 성질은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중간 성질인 반면 우유는 약간 차가운 성질입니다. 그러니 속이 냉한 분이 아침에 먹으면 위와 장을 서늘하게 하므로 소화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고 마에 끈적한 점액질과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함께 먹으면 그것들이 결합되어 맺힐 수 있을 속이 불편하다면 주의해서 섭취하여야 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근 효능 영양성분 부작용-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 1편 (0) | 2022.07.03 |
---|---|
우황청심환? 우황청심원? 더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0) | 2022.06.29 |
사후피임약 시간 | 부작용 | 효과 | 가격 총정리 (0) | 2022.06.28 |
베르베린 효능 ⁞ 부작용 ⁞ 효과 ⁞ 복용법 ⁞ 3분 정리 (0) | 2022.06.26 |
원숭이두창 치료제 7월 도입, 새로운 코로나19 될까? (0) | 2022.06.14 |
댓글